아이를 지키는 건 믿음이 아니라 선택이었다
여러 나라 청소년 3만9796명을 다룬 연구 10편을 합쳐 보니, 종교성이 높은 아이일수록 삶의 의미·행복감·자존감이 높은 경향이 있었대요.
우울·불안 증상은 적고 좋은 감정을 더 자주 느꼈대요. 믿음이 삶의 의미를 찾게 돕고, 공동체에서 소속감과 정서적 지지를 얻게 하기 때문이래요.
단, 믿음이 자발적인 게 아니라 부모 기대 때문에 따른 경우, 규칙을 지나치게 엄격하게 받아들인 경우에는 오히려 마음에 부담이 됐대요.
왜 중요한가: 같은 믿음인데 어떤 아이에게는 약이 되고 어떤 아이에게는 독이 됐어요. 갈라놓은 건 믿음의 내용이 아니라 '내가 고른 것인가'였대요. 부모가 건네는 좋은 것들도 '시키는 대로'가 되는 순간 무게가 되는 거예요. 아이에게 뭘 믿게 할지가 아니라, 어떻게 믿게 둘지의 문제 — '맞아, 시켜서 하는 건 뭐든 숨이 막히지.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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